청백전서 누의공과 범한 이정후 "본보기됐으면..." [★현장]

고척=박수진 기자  |  2020.03.18 15:52
18일 열린 청백전서 누의공과로 아웃된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2)가 국내 첫 청백전에서 누의공과를 범하고 말았다.

이정후는 18일 서울고척스카이동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원정팀의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방면 안타를 때려냈지만 누의공과 판정을 받고 말았다. 1루를 거쳐 2루로 가는 상황에서 1루를 제대로 밟지 않았다는 심판의 판단이었다. 이날 심판진들은 키움 구단의 초청하에 청백전을 관장했다.

청백전을 0-0으로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이정후는 누의공과 상황에 대해 "뒷발로 베이스를 스치면서 지나갔는데 심판분께서도 사람이시니까 그렇게 보신 것 같다. 비디오 판독도 되지 않았기에 그대로 넘어갔다. 앞으로는 확실하게 밟겠다. 저를 본보기로 삼아서 형들도 모두 제대로 밟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은 대만 스프링캠프을 모두 마치고 10일 정도 지난 이후에도 치른 첫 실전이었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정후는 "약 10일 정도 지난 뒤 경기를 해서 사실 무척 걱정했지만 다행히 감각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되돌아봤다.

키움은 이틀 간격으로 5이닝 미니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정후는 "개막일이 나오지 않아 사실 많이 어렵지만 코치님들께서 부여해주시는 일정을 잘 소화해나가고 있다.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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