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낸 2020 LCK 스프링, 25일부터 온라인으로 2라운드 재개

김동영 기자  |  2020.03.19 14:5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경기장 롤파크.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가 오는 25일 재개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19일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2라운드를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리그로 재개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LCK 스프링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휴식기를 가진지 19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됐다. 2부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도 26일부터 온라인으로 돌아온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동안 각 팀 숙소를 방문해 PC 사양과 네트워크 상태 등 온라인으로 대회를 재개하기 위해 각종 제반 사항들을 점검해 왔다. 그 결과, 일부 팀들의 경우 PC 교체 등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마무리 짓고 지난 수요일부터 비공개 시범경기를 가지며 중계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휴식기를 가진 만큼 리그 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존 주 4일로 진행하던 2라운드 경기를 1라운드와 동일하게 주 5일로 진행하며, 최대 하루 3경기까지 열린다. 경기는 1라운드와 동일하게 3전 2선승제다.

하루에 3경기가 진행되는 날은 첫 경기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2경기가 있는 날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앞 경기가 일찍 종료될 경우,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준비가 끝나는 대로 예정된 다음 경기가 이어진다.

남아있는 정규리그가 압축된 일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 대진을 고수할 경우 일부 팀들은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하거나 이틀 혹은 사흘 연속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LCK 로고.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 같은 일정의 유불리와 대회의 불공정성을 최소화하고자 팀들과의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2라운드 대진표도 재추첨할 예정이다. 대진표는 추첨이 완료되는 대로 LCK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지될 계획이다.

2020 LCK 스프링 정규리그는 4월 16일에 종료되며, 이후 진행될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 일정과 방식 등은 가변적인 상황을 감안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경기 진행 시에는 각 팀 현장에 심판과 운영인력을 파견해 원활하고 공정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파견 인원은 팀 숙소 입장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상시 착용, 손 세정제 상시 사용 등 '안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선수와 리그 구성원 보호를 우선하며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설진은 변함없이 롤파크에서 중계한다. 중계를 위해 부득이하게 롤파크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들 역시 안전 체크리스트 점검 후 중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SBS아프리카 케이블 방송 및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Wavve), 유튜브, 트위치, Jump VR, LGU+게임라이브 등의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스프링 개막 직전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롤분토론'이 '1라운드 결산 특집'을 주제로 총 3부작으로 제작돼, 이번 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저녁 7시에 방송된다.

다음 주 화요일 저녁 7시에는 '페이커' 이상혁의 LCK 최초 2000킬 달성 특집 인터뷰도 예정돼 있으며 모두 공식 LCK 중계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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