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개 호텔 룸, 무료!" 맨유 레전드, 의료진 위해 숙박 지원

이원희 기자  |  2020.03.20 19:30
개리 네빌. /사진=AFPBBNews=뉴스1
"176개의 호텔 룸, 무료로 쓰세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개리 네빌(45)이 선행을 베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함께 이겨내자는 뜻이 담겼다.

네빌은 19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호텔 풋볼을 의료진과 국가의료서비스(NHS) 직원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영국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내 의료진과 NHS 직원들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빌은 호텔 룸을 무상으로 제공해 이들을 돕겠다는 것이다.

네빌은 "우리의 176개 호텔 룸에는 NHS 직원들과 의료진이 들어올 예정이다. 모든 이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는 똘똘 뭉쳐야 한다. 앞으로 이들은 몇 달 동안 지낼 곳이 필요할 것이고, 우리는 어떤 비용도 받지 않은 채 호텔 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69명이며, 사망자는 144명이 나왔다. 유럽에서 네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만큼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맨유 유스 출신인 네빌은 1993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 한 팀에서만 뛰었다. 선수 은퇴 뒤에는 발렌시아(스페인) 감독 등을 거쳐 현재 축구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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