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美 남는다, 한국 가면 복귀 힘들 수도" STL 매체

이원희 기자  |  2020.03.21 05:29
김광현. /사진=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32)은 미국에 남아 2020시즌을 준비한다.

미국의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0일(한국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메이저리그가 개막할 경우 김광현은 복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 더 유능하지만, 김광현은 미국에 있는 것이 낫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문제되고 있다. 현재는 미국의 피해가 더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은 최근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유럽 및 미국은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날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3159명이며, 사망자도 176명이 나왔다. 확진자 수로 따질 경우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다. 한국(8652명) 보다 많은 수치다.

아무래도 타지에 있다 보니 김광현으로선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도 "김광현의 가족은 한국에 있고, 이를 생각하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김광현은 매일 아내와 아들, 딸과 영상통화를 한다. 코로나19 사태 전까지만 해도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가족들이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계획을 짜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서 훈련 중인 김광현의 거주지도 문제가 되고 있다. 매체는 "김광현은 현재 머물고 있는 임대주택의 계약을 연장할지, 새로 호텔을 구할지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개인 첫 빅리그에 도전하는 김광현은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해 8이닝 무실점 11탈삼진이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즌 개막이 연기된 것이 더욱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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