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해야” 베르통언, 8년 몸담은 토트넘과 결별 암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27 17:51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얀 베르통언(32)이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을 암시했다.

베르통언은 2012년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건너와 여덟 시즌 째 몸담고 있는, 공식 31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이제 노쇠화에 접어들었고,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다빈손 산체스가 기용되면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 오는 6월 계약이 끝나는데 아직 연장 소식이 없다.

이런 가운데 베르통언이 지난 26일 벨기에 ‘De Kleedkamer’와 인터뷰를 통해 거취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나는 장점으로 단점을 커버하는 과정에 있다. 경력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단해야 한다. 앞으로 3, 4년은 뛸 수 있는 곳에 정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디에 살고, 어느 나라 언어를 배우고, 어떤 문화를 체험할 것인지 생각할 필요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어느 대회에서든 정상에 오르고 싶다. 후회하는 순간을 남기고 싶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로선 결별이 유력하다. 앞서 영국 다수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르통언과 대니 로즈를 방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통언의 경우 토트넘이 지난 1월 1,200만 파운드(약 178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아약스와 인터 밀란이 거절했다. 뒤늦게 600만 파운드(89억 원)로 낮췄으나 어떤 제안도 도착하지 않았다. 때문에 자유계약으로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 친정 아약스 복귀 소문이 돌고 있다.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베스트클릭

  1. 1'인간 벚꽃' 방탄소년단 지민, '핑크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韓·日동시 우승
  2. 2김민재, 2번이나 실점 빌미... 판단 미스→PK 허용, 뮌헨 승리 놓쳤다... UCL 4강 1차전 레알과 2-2 무승부
  3. 3'김민재+다이어vs벨링엄+비니시우스' UEFA 공식 예상, 투헬도 인정 "더 리흐트 출전 미지수"... KIM 챔스 4강에서 빛날 기회
  4. 4"김민재보다 투헬 앞날이 더 걱정" 이천수, 'KIM 이적 결사반대' 이유는... "어차피 다이어 이긴다"
  5. 5"독일에서 압도적인 KIM, 레알전도 기대돼" UCL 4강 선발 확신! 김민재 커리어 최고 무대 눈앞
  6. 6"韓대표팀 사령탑 후보" 황희찬·홀란 스승 마치 거론...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30일 회의
  7. 7롯데 안방 '비상'... 트레이드에 FA 80억까지 투자했는데, 방망이 한 달째 침묵 중
  8. 8한화 류현진 마침내 KBO 100승, 6593일 만에 해냈다! SSG에 8-2 승... 노시환은 만루포+호수비로 특급도우미 [대전 현장리뷰]
  9. 9'ABS도 이겨낸 103구 역투' 류현진, KBO 100승이 보인다! 6이닝 2실점 QS... 노시환 만루포 앞세운 한화 4-2 리드 [대전 현장]
  10. 10'신태용 매직' 끝나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행 확신"... 우즈벡에 4강 패배→이라크와 3·4위전 운명의 맞대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