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4개월 월급 삭감 합의 "선수단 헌신에 감사합니다"

한동훈 기자  |  2020.03.29 06:08
유벤투스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AFPBBNews=뉴스1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이하 유벤투스 선수단이 월급 4개월 삭감에 합의했다.

유벤투스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인 건강 비상사태로 인해 스포츠 활동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않고 있다. 잔여 시즌 보상에 대해 선수단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럽과 북미서 급속히 확산된 탓에 세리에A는 4월 3일까지 중단된 상황이다. 리그가 멈춰 구단 수입이 사라졌다. 이에 선수들도 짐을 나눠 진 것이다.

주장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지지 부폰,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 팀의 중진급 선수들이 주도적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앞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고국 포르투갈의 병원에 180만 달러(약 2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유벤투스는 "3월, 4월, 5월, 6월에 해당하는 월급이 삭감된다. 선수와 코치 등 개인적인 세부 내용은 몇 주 내에 마무리가 될 것이다. 이는 약 9000만 유로(약 1200억원)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시즌 일정이 변경될 경우 실제 치른 경기 수에 따라 조건부 보상이 돌아갈 것"이라 덧붙였다.

구단은 끝으로 "유벤투스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선수들과 감독이 헌신한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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