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딘 작심발언 "이탈리아, 코로나를 과소 평가했다"

박수진 기자  |  2020.03.29 20:11
디에고 고딘. /AFPBBNews=뉴스1
우루과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디에고 고딘(34·인터밀란)이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처하는 이탈리아 정부와 축구계를 비판했다.

고딘은 28일(한국시간) ESPN 남미판과 화상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이탈리아 당국이 코로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중국만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다.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봤지만 늦었다. 예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은 없었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또 계속해서 경기를 강행하려고만 했던 축구계 역시 공격의 대상이 됐다. 고딘은 "우리는 마지막까지 위험에 노출됐다. 경기 직전까지 끝까지 경기를 하려고만 했다. 우리는 유벤투스와 무관중 경기를 했지만 상대 팀에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다니엘레 루가니)가 있었다.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고 우리는 실제로 자가 격리됐다"고 되돌아봤다.

실제 이탈리아는 유럽 국가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29일 현재 확진자가 9만 2천명 이상이고 사망자도 무려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국가적 재난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고딘은 우루과이에 머물며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언제부터 다시 리그가 재개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연습을 다시 시작한다 하더라도 7만명이 넘는 팬들이 지켜보는 경기를 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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