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도사로 변신' 伊 레전드 피를로의 평온한 자가 격리

이원희 기자  |  2020.03.30 06:48
안드레아 피를로.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41)가 자가 격리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축구인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피를로도 마찬가지다. 피를로의 경우 일상이 평온해 보인다.

포토 오브 풋볼은 지난 28일(한국시간) 피를로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 손에 청소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현역 시절 피를로는 여유롭고 뛰어난 플레이로 '축구 도사'로 불렸다. 이날만큼은 청소 도사로 변신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사진=포토 오브 풋볼 트위터 캡처
세계적인 미드필더였던 피를로는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클럽 3팀에서 모두 뛰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에는 조국 이탈리아의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피를로는 2015년부터 2018년 뉴욕시티 FC에서 뛰고 프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최근에는 유벤투스의 23세 이하 팀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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