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르헨티나 ST 계보 이어간다...'아구에로→라우타로 추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30 08:59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어간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를 지목했다. 맨시티는 라우타로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라고 전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레전드다. 2011년 입단 후 맨시티와 함께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주름잡으며 맹활약했다. 이제 30대가 된 아구에로는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고 줄곧 고향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뒤를 이을 공격수로 라우타로를 낙점했다. 오랜 시간 동안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만큼 라우타로 영입을 통해 아구에로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겠다는 의도다. 라우타로는 세리에A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수로 아르헨티나의 미래로 꼽힌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바로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다. 맨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UEFA로부터 2년간 UCL 출전 금지 조치를 받았다. 항소의 결과에 따라 라우타로 영입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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