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도 못한 MLB, 컵스에 코로나19 덮쳐... 직원 2명 확진

김동영 기자  |  2020.03.30 14:32
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 필드. /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막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 악재가 추가됐다. 시카고 컵스 직원의 확진 소식이 나왔다.

미국 ESPN은 30일(한국시간) "3월 초 리글리 필드(시카고 컵스 홈구장)에서 열린 교육에 참가했던 컵스 직원 두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1명은 자택에서 회복중이다"라고 전했다.

컵스는 감염된 직원을 돕겠다고 했다. 또한 자신들의 건강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을 정확하게 따르라는 주문도 했다.

메이저리그는 당초 27일에 개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고, 미국도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 13일 진행하던 시범경기를 취소했고, 시즌 개막도 미뤘다.

이때만 해도 '최소 2주 연기'였다. 하지만 상황이 점점 심각해졌고, 17일 "개막일을 더 늦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언제 개막할지 누구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빨라야 5월이며, 6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날이 늘고 있고, 국가비상상태가 선포됐다. 아예 시즌이 취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모두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구단 직원에게서 확진자가 나왔다. 직원교육이었기에 선수단과는 무관하지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메이저리그를 계속 괴롭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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