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9세 아동 코로나19 확진..의정부성모병원 방문

박소영 인턴기자  |  2020.03.31 20:14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아산병원 1인실에서 치료를 받던 9세 환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31일 "이 환자는 뇌실 내 출혈로 지난 26일 입원한 환자다. 미열 증세가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입원 당시 1인실로 입원했으며 이때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중간에 병실을 이동한 뒤 다시 1인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확진자는 고도 음압격리병실로 이동한 상태이며 역학조사관이 현장에서 접촉자 확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환자는 지난 25일 의정부성모병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간호사와 간병인 등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오는 4월 1일부터 폐쇄 예정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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