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이적 내 실수" 쿠티뉴 후회에도 리버풀 '관심 NO'

이원희 기자  |  2020.03.31 22:15
필리페 쿠티뉴. /사진=AFPBBNews=뉴스1
필리페 쿠티뉴(28·바이에른 뮌헨)가 리버풀(잉글랜드)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쿠티뉴는 현재 뮌헨에서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다. 원래 소속팀은 스페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다. 주전 경쟁서 밀린 탓에 올 시즌에 앞서 팀을 옮겼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보인다. 뮌헨은 쿠티뉴 완전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도 쿠티뉴를 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리버풀 복귀설이 떠올렸다. 쿠티뉴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리버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가능성이 없을 전망이다. 영국의 데일리미러는 3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쿠티뉴 재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티뉴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자신의 선택이 실수였다고 인정했다고 한다. 그럴 것이 쿠티뉴는 악몽 같은 스페인 생활을 보냈다. 쿠티뉴의 이적료는 1억 4200만 파운드(약 2145억 원)에 달했는데 활약이 좋지 못했다. 부진이 계속되면서 홈팬들의 거친 야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쿠티뉴의 후회에도 리버풀은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리버풀은 거액을 들여 쿠티뉴를 영입하기에는, 쿠티뉴의 나이가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쿠티뉴의 차기 행선지는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로 좁혀진 모양새다. 매체도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쿠티뉴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1800억 원)를 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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