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현 "'모차르트! 10주년,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할 것"

강민경 기자  |  2020.04.01 14:45
박강현 /사진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배우 박강현이 뮤지컬 '모차르트!'의 10주년 공연이자 통산 여섯 번째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4월 1일 제작사 EMK 뮤지컬컴퍼니 측은 '모차르트!' 여섯 번째 공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김준수,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와 함께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등 명품 배우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뮤지컬계 전설적인 콤비로 40여년간 최고의 작품들을 배출한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손꼽히는 걸작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하며 독일부터 스웨덴, 일본, 헝가리, 한국 등 전세계 9개국 2200회 이상 공연을 선보였다.

오는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산 여섯 번째 공연으로 화려한 귀환을 앞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공연문화의 허브라 불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단일 라이선스 공연으로서는 최다 회차(219회)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상징적이고 유의미한 공연이라 볼 수 있다.

박강현은 섬세하고 깔끔한 무대 매너와 시원스러운 가창력,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앞으로의 새로운 10년 신화를 이끌어갈 모차르트로 낙점됐다. 다양한 공연에서 새로운 도전으로 대세 배우의 입지를 다진 박강현은 폭발적인 기량으로 언론과 평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박강현은 '모차르트!' 초연 당시 관객으로 공연을 관람했다고. 그는 "새로운 작품을 만났다는 설렘과 동시에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크다. 동료들에게 많이 배우며 저만의 모차르트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려 한다. 10주년 이란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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