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허드, 조니 뎁 추문 찾기 위해 사설 탐정 고용..그러나

강민경 기자  |  2020.04.02 16:38
앰버 허드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추문을 찾아내기 위해 사설 탐정을 고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앰버 허드가 전 남편인 조니 뎁의 추문을 찾기 위해 사설 탐정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앰버 허드의 바람과 달리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해 여름 앰버 허드 법률 팀에 폴 바레시가 사설 탐정으로 고용됐다고 전했다. 폴 바레시는 "앰버 허드의 변호사들이 나에게 이 일의 적임자라고 말하며 고용했다. 나는 100여 명을 탐문하고 다녔으나 조니 뎁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앰버 허드 대변인은 "폴 바레시는 앰버 허드의 법률 팀과 관련이 없다. 그의 진술은 여러 증인들의 증언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앰버 허드는 지난 2015년 2월 조니 뎁과 결혼했지만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앰버 허드는 가정 폭력을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고 조니 뎁은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지불하며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앰버 허드는 위자료를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했다.

이후 조니 뎁은 앰버 허드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5000만 달러(한화 약 56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앰버 허드가 한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쓴 부분을 문제 삼으며, 앰버 허드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결혼 기간 중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와 바람을 폈다고 주장했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과 이혼한지 약 8개월 만에 엘론 머스크와의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 현재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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