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 어쩌나, '유망주' 포이스 불만 "기회 없으면 떠난다"

이원희 기자  |  2020.04.03 18:17
후안 포이스.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수비진 붕괴 위기에 내몰렸다. 팀 베테랑 얀 베르통언(33)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유망주 후안 포이스(22)가 불만을 드러냈다. 부족한 출전시간 때문이다.

지난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TNT스포츠에 따르면 포이스는 출전 기회가 계속해서 주어지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충격 발언을 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이스는 올 시즌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장은 단 1회뿐이다. 지난 해 11월부터 조세 무리뉴(57)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음에도, 상황이 변하지 않자 이적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포이스는 매체를 통해 "다음 이적 시장까지 기다려보겠다. 앞으로 내가 기회를 가져간다면, 매우 편안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클럽을 찾을 수 있다"며 "나는 유럽에 머물고 싶다. 모든 리그의 수준이 높다. 내 계획은 높은 수준에서 플레이하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이스는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하지만 두 포지션 모두 다른 선수들이 주전을 꿰차고 있다. 센터백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1), 다빈손 산체스(24)가 호흡을 맞출 때가 많다. 오른쪽 풀백의 경우 자펫 탕강가(21)가 기회를 얻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토트넘의 수비진 전력은 강하지 않다. 백업 자원이 떨어지는 편이다. 여기에 베테랑 베르통언이 오는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기간이 6월까지인데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베르통언은 아약스(네덜란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연결 중이다. 포이스까지 나간다면 수비 옵션이 상당히 부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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