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1부리그는 3일(한국시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019~2020시즌을 조기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최초로 리그 일정을 마감한 것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29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1위 클럽 브뤼헤(승점 70점)가 2위 겐트(승점 55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등 팀이 없이 2부 리그서 올라오는 승격팀만 있게 했다. 스코틀랜드 1부리그 역시 벨기에처럼 처리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한 리버풀 팬은 본인의 SNS에 "벨기에 사례가 맞는 결정이다. 가장 적절한 예시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EPL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팬 역시 "브뤼헤는 15점이 앞서있는데 우승팀이 됐다. 리버풀은 그보다 큰 25점 앞서 있다"고 했다.
한편 EPL의 반응은 조심스럽다. EPL은 3일 성명을 통해 모두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리그 일정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UEFA(유럽축구연맹)도 리그를 조기 종료하는 국가들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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