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좋은 지단의 마테라치 박치기 놀랐어” 伊 우승 이끈 리피 회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4.04 21:38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명장’ 마르첼로 리피가 세계 최고로 우뚝 섰던 2006 독일 월드컵을 떠올렸다.

리피는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 2일 이탈리아 방송 ‘라이’와 인터뷰에서 우승 당시를 되돌아봤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 빅클럽,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던 리피 감독은 지난해 11월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모처럼 언론과 마주한 그는 “고향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작은 정원에서 산책을 할 수 있어 좋다”며 근황을 알렸다.

이어 프랑스와 월드컵 결승을 회상했다. 이탈리아는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프랑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유명한 일화가 있다. 리피의 애제자인 지네딘 지단(프랑스)이 마르코 마테라치(이탈리아)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당했다.

리피는 “2006 월드컵 모든 경기를 재방송해주더라. 베를린에서 열린 결승만 몇 번이나 봤다. 20회 정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고 끝났다. 사실, 지단이 한 행동에 진짜 놀랐다”며, “유벤투스에서 그를 지도해 잘 안다. 소박하고, 겸손하다. 머리도 좋은데 마테라치에게 그런 행동을 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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