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무려 11년만 선발!' LG 정찬헌 복귀, 2이닝 무실점 '최고 142km'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4.05 14:52
5일 역투하는 LG 정찬헌.
LG 정찬헌(30)이 첫 실전 복귀전에서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정찬헌은 5일 오후 2시 2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정찬헌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데뷔년도인 2008년 9월 12일 키움 히어로즈(당시 우리 히어로즈)전이었다. 당시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비록 자체 청백전이긴 하지만 그날 이후 무려 4223일(11년 6개월 23일) 만에 선발로 나선 셈이다. 정찬헌의 최근 등판은 지난해 5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이었다. 이후 그해 6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이날 첫 복귀전을 치렀다.

정찬헌은 이날 1회초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삼자 범퇴로 깔끔한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홍창기를 2루 땅볼 처리한 뒤 신민재를 1루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백승현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다. 2루 쪽 깊숙하게 빠지는 타구를 낚아챈 백팀 유격수 손호영의 슬라이딩 캐치도 빛났다.

2회 정찬헌은 선두타자 김호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재원을 상대로 낙차 큰 커브를 던지며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한 뒤 박재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2회를 마무리 지었다.

LG 관계자는 정찬헌에 대해 "15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커브, 포크볼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2km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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