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쟁이' 오명에도 본즈가 최고... 非약물 선수로는 짐 토미

김동영 기자  |  2020.04.06 10:02
지난 201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5번 영구결번식에 참석한 배리 본즈. /AFPBBNews=뉴스1

미국 현지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등번호 25번 선수 가운데 최고는 배리 본즈(56)라고 전했다. 비(非) 약물 선수로는 짐 토미(50)가 최고다.

미국 USA투데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에 스포츠가 중단된 지 25일째다. 역대 25번 선수 가운데 최고는 누구일까. 배리 본즈라고 본다. 약물과 연관되지 않은 선수 중에는 짐 토미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12일 NBA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NBA가 전면 중단됐다. 이후 메이저리그 역시 13일자로 스프링캠프를 중단하고, 개막을 미뤘다.

3월 12일을 기준으로 4월 5일이 25일째다. 이에 현지에서 등번호 25번을 테마로 잡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최고의 25번은 본즈다.

본즈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선수다. 통산 타율 0.298, 762홈런 1996타점 2558볼넷, 출루율 0.444, 장타율 0.607, OPS 1.05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 1위다.

지난 2018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짐 토미. /AFPBBNews=뉴스1

하지만 약물 스캔들로 추락한 선수이기도 하다. 약으로 만든 기록이라는 비난이 거세다. 그래도 USA투데이는 본즈를 '최고의 25번'으로 봤다. 25번은 샌프란시스코의 영구결번이기도 하다.

이 매체는 "본즈는 피츠버그에서 24번을 달았고, 샌프란시스코로 온 이후 25번을 썼다. 홈런왕이 됐고, 야구사에 기록을 썼다. 약물 이야기가 있지만, 야구계 최고로 꼽히는 타자다. 본즈에 앞서 마크 맥과이어도 홈런의 시대를 열었다. 맥과이어 역시 약물과 연관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비 약물 선수도 꼽았다. '600홈런 타자' 토미다. 토미는 클리블랜드-필라델피아-시카고 화이트삭스-다저스-미네소타-볼티모어 등을 거쳤고, 통산 타율 0.276, 612홈런 1699타점 1747볼넷, 출루율 0.402, 장타율 0.554, OPS 0.956을 만들었다.

USA투데이는 "약물과 무관한 선수 가운데 토미가 있다. 통산 612홈런은 메이저리그 역대 8위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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