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50대 김희애, 19금 가터벨트 대역 없었다

이경호 기자  |  2020.04.06 15:39
/사진=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4회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가 김영민과 하룻밤을 보내면서 원피스 벗는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JTBC스튜디오) 4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가 이태오(박해준 분)를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선우는 여다경(한소희 분)과 불륜에 이어 재산을 자신의 법인으로 돌려놓은 이태오를 무너뜨리기로 결심했다. 특히 자신을 기만하고, 아들에게까지 상처를 준 이태오를 용서할 수 없었던 것. 이에 자신에게 접근한 손제혁(김영민 분)을 역이용하기로 결심했다.

지선우는 손제혁과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이태오의 만행을 갚아주려면 담당 회계사 손제혁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 그리고 하룻밤으로 돌아올 수 없는 길에 발을 디뎠다.

이날 지선우 역의 김희애는 1회 방송에 이어 또 한 번 파격적인 노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 한 원피스 탈의 장면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가터벨트 착용, 각선미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시청자들은 "김희애의 몸매가 놀랍다", "김희애 대신 대역이 연기한 것 아닌가"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6일 스타뉴스 취재결과, 김희애는 이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화면 전환은 있었지만, 매끄러운 편집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파격적인 스토리, 애정신으로 매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부부의 세계'.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3월 27일 첫 방송했으며, 6회까지 19금(19세 이상 시청 등급)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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