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7일(한국시간) 2020년 메이저리그 선발진의 순위를 매겼다. 토론토 선발진은 전체 19위로 평가됐다.
그동안 토론토는 지난해 10승 투수가 없었고, 선발 투수들의 승수는 모두 합쳐 28승에 불과했다. 4년 8000만 달러의 거액을 주고 데려온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는 클 수 밖에 없다.
매체는 토론토의 2020년 선발진을 류현진,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맷 슈메이커, 트렌트 쏜튼 순으로 정한 뒤 "지난해와는 많은 것이 다르게 보인다. 좋은 일이 될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류현진은 지난 10년간 3.7 이상의 WAR 투수가 없었던 토론토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WAR 4.8을 기록했다. 팬그래프 기준으로 토론토 투수가 3.7 이상의 WAR을 올린 것은 2010년 리키 로메로가 마지막이다.
이밖에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진이 1위, 류현진이 떠난 LA 다저스의 선발진은 6위로 평가됐다. 또한,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은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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