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10년간 없었던 토론토 게임 체인저" 美 매체의 호평

심혜진 기자  |  2020.04.07 16:19
류현진./사진=토론토 트위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진에 류현진(33)의 합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7일(한국시간) 2020년 메이저리그 선발진의 순위를 매겼다. 토론토 선발진은 전체 19위로 평가됐다.

그동안 토론토는 지난해 10승 투수가 없었고, 선발 투수들의 승수는 모두 합쳐 28승에 불과했다. 4년 8000만 달러의 거액을 주고 데려온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는 클 수 밖에 없다.

매체는 토론토의 2020년 선발진을 류현진,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맷 슈메이커, 트렌트 쏜튼 순으로 정한 뒤 "지난해와는 많은 것이 다르게 보인다. 좋은 일이 될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류현진의 합류가 반갑다. 매체는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마지막 두 시즌만큼만 해준다면 토론토에 나쁘지 않다"며 "류현진은 지난해는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2위였다. 2018년에는 부상으로 15경기에만 나섰지만 평균자책점 1.97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그의 활약을 짚었다.

그리고 "류현진은 지난 10년간 3.7 이상의 WAR 투수가 없었던 토론토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WAR 4.8을 기록했다. 팬그래프 기준으로 토론토 투수가 3.7 이상의 WAR을 올린 것은 2010년 리키 로메로가 마지막이다.

이밖에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진이 1위, 류현진이 떠난 LA 다저스의 선발진은 6위로 평가됐다. 또한,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은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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