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야구 엄청 진지하게 생각" 양키스 투수의 부러움

김우종 기자  |  2020.04.07 19:35
헤일. /AFPBBNews=뉴스1
한화 이글스에서 잠시 뛰었던 데이비드 헤일(33·뉴욕 양키스)이 한국 야구에 대한 부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헤일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한화에서 뛰고 있는 제라드 호잉(31·한화)에게 한국은 어떠냐고 물어봤다. 그는 현재 한국서 머물며 2주 간 자가 격리 중이라고 한다. 언제 KBO 리그가 개막할 지 모른다고 했다"고 전했다.

KBO 리그는 아직 개막 일정을 잡지 못했다. 각 팀 선수단은 자체 청백전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 선수단이 마스크를 쓰고 야구를 하는 모습이 미국 현지 기자 SNS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헤일은 "선수들이 마스크를 끼고 야구를 하는 걸 봤다. 하지만 내게 그런 모습은 하나도 놀랍지 않았다. 왜냐하면 한국은 엄청 진지한 자세로 야구를 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살아 있고 숨 쉬고 있다. 이곳(미국)과는 다른 모습"이라면서 한국을 향한 부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헤일은 지난 2018 시즌 7월 한화가 방출한 제이슨 휠러(30)를 대신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한국 무대서 12경기에 등판, 3승 4패 평균자책점 4.34를 마크했다. 11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한화에 안기는데 기여한 뒤 이듬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는 20경기(37⅔이닝)에 출전해 3승 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1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헤일은 "나는 메이저리그 시즌 전체가 취소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나의 1년을 통째로 날리기 싫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이 안전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누구보다 개막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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