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한화에서 뛰고 있는 제라드 호잉(31·한화)에게 한국은 어떠냐고 물어봤다. 그는 현재 한국서 머물며 2주 간 자가 격리 중이라고 한다. 언제 KBO 리그가 개막할 지 모른다고 했다"고 전했다.
KBO 리그는 아직 개막 일정을 잡지 못했다. 각 팀 선수단은 자체 청백전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 선수단이 마스크를 쓰고 야구를 하는 모습이 미국 현지 기자 SNS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헤일은 "선수들이 마스크를 끼고 야구를 하는 걸 봤다. 하지만 내게 그런 모습은 하나도 놀랍지 않았다. 왜냐하면 한국은 엄청 진지한 자세로 야구를 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살아 있고 숨 쉬고 있다. 이곳(미국)과는 다른 모습"이라면서 한국을 향한 부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는 20경기(37⅔이닝)에 출전해 3승 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1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헤일은 "나는 메이저리그 시즌 전체가 취소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나의 1년을 통째로 날리기 싫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이 안전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누구보다 개막을 고대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