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맨유, 'NEW 박지성 발견...큰 경기에 강한 프레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4.07 16:01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프레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NEW 박지성'이 될 수 있을까.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한국시간) "맨유가 새로운 박지성을 발견했을지도 모른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밑에서 큰 경기를 잘 치러왔다"고 과거 맨유에서 박지성의 존재를 떠올렸다.

이 매체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박지성의 이름이 명단에 포함돼 있을 때, 맨유는 항상 안도감을 줬다"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시절에 박지성이 큰 경기에서 활약했음을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의 맨유도 올 시즌 강팀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첼시에 3승, 맨체스터 시티에 2승, 토트넘 홋스퍼에 1승을 각각 거뒀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박지성의 역할을 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프레드가 박지성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었다. 이 매체는 "프레드는 솔샤르 감독의 스쿼드 내에서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다. 에너지 넘치고, 사심이 없으며,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며 "올 시즌 부상을 당하지 않은 맨유 선수 중 하나이며, 9월 14일 이후 모든 대회에서 39번 출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지션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의 엄청난 활동량은 박지성과 비교를 가능하게 해준다. 프레드가 첼시전 2경기, 맨시티전 2경기, 토트넘전 1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고, 맨유는 모두 승리했다. 그는 맨유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프레드를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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