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걸어요' 설정환, 최윤소와 거리두기..'임지규 신장때문'[★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0.04.08 21:22
/사진= KBS 1TV 일일 연속극 '꽃길만 걸어요' 방송 화면


'꽃길만 걸어요'에서 설정환이 최윤소에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 연속극 '꽃길만 걸어요'(연출 박기현, 극본 채혜영, 나승현)에서 봉천동(설정환 분)이 강여원(최윤소 분)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봉천동은 과거 큰 교통사고가 났을 당시 강여원의 죽은 전남편 남동우(임지규 분)기자에게 신장을 기증받은 바 있다.

이를 두고 황병래 회장은 "김본부장이 남기자 사고를 내지 않았다면 남기자 심장이 당신 가슴 속에서 이렇게 뛰고 있었겠냐. 남기자 사건의 가장 큰 수혜자는 자네다. 세상 모두가 우리를 욕해도 천동이 넌 우리를 욕할 자격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봉천동은 "내가 남 기자님 신장을 이식받고, 남 기자님 때문에 살았는데 여원씨와 잘 될 순 없다"며 강여원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강여원 또한 종종 봉천동에게 "천동씨에게 신장을 이식해 준 사람은 누굴까요? 참 마음씨가 좋은 사람 같다. 누군지 보고 싶다"고 말해 왔고, 봉천동은 이에 부담감을 느끼곤 했었다.

봉천동은 강여원의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거나 연락을 피했고 강여원은 "무슨 일 있냐, 문자도 몇 번 보내고, 전화도 드렸는데 답장이 없어서 걱정됐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봉천동은 "유능한 직원이 갑자기 그만둬 연락을 못 하게 됐다. 앞으로는 내 연락 기다리지 말라"며 딱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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