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7R 개최 유력하나… 5월 무산 시 22R 축소 불가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4.09 16:25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2라운드+파이널 라운드 5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놓은 올 시즌 K리그1 운영 구상이다.

올 시즌 K리그1, 2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직 개막하지 못했다. 당초 4월 중순 이후 개막설이 제기됐으나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지 않으면서 없던 일이 됐다. 하지만 더는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연맹은 5월 중 개막을 목표로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연맹이 생각한 대안은 K리그1, 2 모두 27경기 진행이다. 38라운드를 진행하는 K리그1은 11경기, 36라운드를 하는 K리그2는 9경기가 줄어드는 축소 운영이다. 연맹 관계자는 “K리그1은 팀당 22경기를 한 뒤 종전대로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하는 27라운드 진행을 유력한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수가 축소되기 때문에 K리그 팀들의 재정적 타격도 불가피하다. 예정됐던 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해야 계획했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스폰서 문제도 있다. 부족해진 경기수만큼 협찬 수익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허나 축소 운영은 현실적인 선택이기도 하다.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중이고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5월 초 개막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5월 중에 개막만 해도 감지덕지한 일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이 감소하고 안정세에 접어들었을 경우다. K리그1 기준으로 5월 중에 개막하고 코로나19 확산이 더 벌어지지 않는다면, 11월 말에는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칠 수 있다.

그렇지만 5월에도 개막하지 못하면 K리그1은 22라운드 축소 운영도 불가피하다. 연맹 관계자는 “6월 이후에 개막하게 되면 코로나19, 장마, 태풍 등 날씨에 따른 경기 연기를 대비한 예비일 등을 고려해 K리그1은 22라운드로 치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K리그 모든 구성원과 축구 팬들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길 바랄 뿐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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