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정유민, 강여원에 적반하장 "다 끝난 일" [별별TV]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4.09 20:42
/사진=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의 정유민이 심지호를 용서하지 않는 최윤소에게 화를 냈다.

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 황수지(정유민 분)가 강여원(최윤소 분)에게 김지훈(심지호 분)을 용서해달라고 무릎 꿇고 빌었으나 강여원은 용서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황수지는 강여원을 찾아갔다. 황수지는 무릎을 꿇고 "잘못한 건 아는데 여원씨가 그냥 덮어줘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원씨만 입 다물면 아무도 모를 거잖아요"라고 덧붙였다. 강여원은 거절했다. 황수지는 "알다시피 나 임신했다고요. 배 속에 있는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사정 좀 봐줘요. 우리 오빠도 자기 잘못 인정했잖아. 그럼 됐잖아. 이런다고 당신 남편이 살아 돌아오기라도 해?"라고 말했다.

그래도 강여원이 강경하게 나오자 황수지는 "어차피 끝난 일 사정 좀 봐달라는데. 나 혼자 아이 낳아서 키우는 거 겁난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강여원은 "어차피 끝난 일이라고요?"라고 말하며 황당해 했다. 황수지는 "최고 비싼 변호사들 다 붙였어. 우리 아빠가 기자들 다 매수했어. 네가 떠들어봐야 아무 말도 안 들을 거라고"라고 강여원에게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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