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식' 최초 헤드셋 쓴 류중일 "허허, 경기 중이라 어색하네요" [★현장]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4.10 13:54
10일 경기 중 인터뷰에 임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사진=LG 트윈스 제공
3루 더그아웃에 놓인 헤드셋. /사진=김우종 기자
류중일(57) LG 트윈스 감독이 경기 중 감독 인터뷰 도입을 앞두고 처음으로 흔쾌히 헤드셋을 착용했다.

LG 트윈스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청백전(9이닝 경기)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부터 경기 중 감독 인터뷰를 도입한다. 무관중 경기 개막이 유력한 상황에서 KBO가 팬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한 기획이다.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연습 경기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는 포스트시즌 도중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10개 구단 감독들 중 '최고참' 류중일 감독이 본격 도입에 앞서 최초로 헤드셋을 썼다.

LG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흔쾌히 직접 헤드셋을 써보시겠다고 하셨다. 팬 분들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계신다. 연습경기를 치르기 전, 청백전이라는 좀 더 편한 분위기에서 미리 경험을 해보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3회말이 끝난 뒤 헤드셋을 썼다. 류 감독은 이날 청백전 중계를 맡은 스포티비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게임 중이라 어색하다"고 허허 웃으며 입을 열었다.

류 감독은 선발진에 대해 "차우찬은 준비 기간이 길었다. 송은범은 4,5 선발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 쪽이 고민된다. 4,5 선발 그리고 정우영과 고우석이 지난해만큼 잘해줘야 하는데 하는 걱정거리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외인들에 대해서는 "3일 전부터 훈련을 했다. 나름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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