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노형욱 "父 노주현과 재회, 마음에 안정 생겨"[인터뷰]

윤성열 기자  |  2020.04.14 07:50
/사진='아이콘택트' 방송 화면


배우 노형욱이 '아이콘택트'를 통해 선배 노주현과 재회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2002~2003년 SBS 인기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노형욱과 노주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똑바로 살아라'에서 부자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이날 서로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노형욱은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출연 당시) 너무 긴장이 됐다"며 "긴 시간 동안 뵌 적이 없었는데도 (노주현 선생님이) 예전처럼 중심을 잡고 계셔서 놀랐다. 어색할 줄 알았고, 볼 수 없다고도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노형욱은 또한 "방송이 나간 뒤 노주현 선생님이 먼저 문자를 주셨다"며 "다음 주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나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는 곳이 생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노형욱은 이어 "'아이콘택트'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사람에게 너무 과분한 사랑과 기회를 주셔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형욱은 이날 방송에서 9년 전 암으로 아버지를 떠나 보낸데 이어 3년 전 어머니를 여읜 사실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홀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배우 생활을 접고 택배 상하차, 대본 인쇄소 등을 전전하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노주현은 힘들게 살아왔을 노형욱을 향해 "내가 무심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막막했겠지만 또 부딪히면 인생이 흘러간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 감동을 안겼다.

끝으로 노형욱은 '똑바로 살아요'에서 아버지로 등장했던 노주현에게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아버지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노주현은 망설임 없이 "오케이"라며 노형욱에게 다가가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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