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동시대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끊임없이 비교된다. 한국 팬들은 이를 '메호대전'이라 부른다. 브라질의 축구영웅 호나우두(44)와는 영문 철자가 같다. 누가 진정한 'Ronaldo'인가, 원조 논란에도 시달린다.
'스포츠바이블'이 2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최근 SNS를 통해 "호날두는 이제 원조논란이 지겨울 것"이라 말했다.
스포츠바이블은 "호날두와 호나우두를 구분하기 위해 '뚱뚱한 호나우두(Fat Ronaldo)'라 표현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호돈신'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옛 동료 파비오 칸나바로(47)와 최근 영상통화를 통해 근황을 주고 받았다. 칸나바로가 원조 호날두는 누구냐 물었다. 그러자 호나우두는 "호날두는 이제 이런 이야기가 지겨울 것"이라면서 "사람을 비교할 수는 없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남을 것"이라 칭찬했다.
호나우두는 '메호대전'에 대해선 중립을 유지했다. 호나우두는 "호날두는 수많은 득점과 꾸준한 활약으로 많은 것을 이뤘다. 그는 메시처럼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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