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명 개그맨 "코로나 끝나면 미녀들 유흥업소 몰릴 것" 망언

김미화 기자  |  2020.04.27 15:50
오카무라 타카시 / 사진=본인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 유명 개그맨 오카무라 타카시(50)가 여성을 성상품화하는 발언을 해서 분노를 사고 있다.

27일 일본 매체 플래시에 따르면 오카무라 타카시는 지난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유흥업소에 가면 안되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이 어이없는 질문에, 오카무라 타카시는 더 어이없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지금은 참아야 한다. 신은 견디지 못할 시련은 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카무라 타카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꽤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라며 "코로나19가 끝나면 유흥주점에 귀여운 미녀들이 몰릴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돈을 못 버는 여성들이 단기간에 돈을 벌어야 할 것이다"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3개월 동안 유흥업소에 귀여운 여성들이 집중적으로 일할 것이다. '이런 여자가 일한다고?'라고 할 만큼 멋진 여성들이 올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참아야 한다"라며 "지금은 참고 돈을 모아두고 절약해라. 그 3개월을 위해서 버티자"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가운데, 유흥주점에 가면 안되냐는 질문에 "좀 더 버티면 여자들이 유흥업소로 몰려갈 것이다"라고 답변한 것이다. 오카무라 타카시의 이 같은 발언에 일본 대중들은 분노하고 있다.

후지타 타카노리 세이가쿠인대학 심리복지학부 교수는 기고글에서 "코로나19는 일본 사회의 다양한 추악함을 밝혀주었는데, 오카무라 타카시의 말은 최악 수준의 음란함을 자랑한다"라며 "그는 여성의 빈곤을 바라며 성 착취를 애타게 기다리는 음란함을 보여줬다"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절대로 이런 발언은 용서하면 안된다. 이 같은 발언을 재밌다고 방송한 미디어도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이날 기준 총 1만 395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오카무라 타카시는 일본의 유명 개그맨이자 MC, 그리고 배우로 활동하는 사람이다. 야베 히로유키와 함께 개그 콤보 나인티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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