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시즌4, 벌써 6개월..멤버들의 탄탄 케미에 재미↑[이경호의 단맛쓴맛]

이경호 기자  |  2020.05.03 09:00
KBS 2TV '1박2일 시즌4'/사진=KBS


'1박2일' 시즌4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이어온지도 벌써 6개월이 됐다. 맏형 연정훈부터 막내 라비까지 멤버들의 케미가 견고해지면서 매주 웃음 폭탄을 투척 하고 있다.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는 지난해 12월 8일 새 시즌으로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4월 정준영 파문으로 방송, 제작 중단으로 위기를 맞았던 '1박2일'이었다. 시즌3는 막을 내렸고, 9개월 여 만에 시즌4로 방송을 시작했다.

시즌4로 돌아온 '1박2일'은 기존 멤버 김종민을 제외하고 연정훈, 문세윤, 딘딘, 김선호, 라비가 새 멤버로 발탁됐다. 여기에 방글이 PD가 '1박2일'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연출자로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 그리고 벌써 6개월이 됐다.

지난 시간을 돌아본 '1박2일'은 앞으로의 여행에 기대감을 더욱 불어넣고 있다. 3월, 4월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기획성 여행이 이뤄지지 못한 게 아쉽지만, 멤버들의 케미는 더욱 극대화 됐다.

연정훈, 김선호, 라비는 '1박2일'을 통해 주목 받는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여러 드라마에서 멋짐을 뿜어냈던 연정훈은 반듯한 외모와 달리 허당기 가득한 맏형으로 등극했다. 김선호는 '예뽀(예능 뽀시래기)'로 허를 찌르는 예능감을 뽐냈다. 막내 라비는 형들 못지 않은 속임수, 열정으로 '1박2일' 보는 재미를 높였다.

여기에 딘딘, 문세윤, 김종민도 각각 다른 캐릭터를 구축했다. 잔머리 굴리다 된통 당하는 딘딘, 먹을 것 앞에서는 영혼까지 불태우는 문세윤, '1박2일' 최장수 생존자 김종민의 변함없는 엉뚱함까지 어우러졌다.

방송을 하면 할수록 멤버들의 케미는 빛을 내고 있다. 여기에 방글이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멤버들의 신경전도 웃음 포인트다. 때로 제작진도 멤버들의 예상치 못한 행동들로 당황해 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복불복'의 묘미를 한층 높이고 있는 것.

지난 3월, 4월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여파로 '1박2일' 특유의 레이스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서 멤버들 간의 끈끈함과 서로에 적응하는 과정은 훨씬 빨라졌다. 미션에 따라 뭉치고 흩어지고, 배신도 하는 돌발 상황들이 앞으로도 더욱 활력있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방글이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언젠가 한 번은 제대로 붙을 대결도 기다려지고 있다.

6개월 동안 '1박2일'만의 색깔을 만들어 온 방글이 PD. 그는 스타뉴스에 "6개월이 지났다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시간이 빠르게 간거 같은데, 이제 막 시즌4가 적응기를 마친거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방 PD는 "멤버들 서로가 편해져서 더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낼 준비가 되었으니 앞으로 더 깊어질 멤버들간의 케미를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1박2일'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멤버들의 케미가 지난 6개월 간 탄탄해진만큼, 다가올 방송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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