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출신’ 박정빈, 프랑스 1부 두 팀이 영입 경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01 23:00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분데스리가 출신’ 박정빈(26, 세르베테 FC)을 두고 프랑스 1부리그 두 팀이 영입 경쟁에 나섰다.

프랑스 ‘르퀴프’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의 낭트와 로리앙이 박정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박정빈은 2010년 광양제철중을 졸업한 뒤 16세의 나이로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해 유스팀과 2군을 거쳤다. 이후 그로이터 퓌르트로 임대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그의 나이는 19세.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유럽 무대 경쟁은 쉽지 않았다. 그는 덴마크리그로 옮겨 반등을 꿈꿨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7년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불운을 겪었다.

박정빈은 다시 일어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위스 세르베테에 입단하며 부활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두 번째 경기였던 취리히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화려한 날개를 폈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4골.

박정빈의 강렬한 임팩트에 프랑스에서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박정빈은 스위스리그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1부리그의 낭트와 다음 시즌 승격이 확정된 로리앙이 그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며 이적설을 보도했다.

끝으로 매체는 “박정빈은 오는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더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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