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윌리엄스 감독 "중견수 후보 3명 부상, 최원준 믿고 기용"

대전=이원희 기자  |  2020.05.12 17:34
맷 윌리엄스 KIA 감독. /사진=OSEN
KIA 타이거즈의 맷 윌리엄스(55) 감독이 중견수로 나서고 있는 최원준(23)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최원준은 올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318, 2타점을 기록 중이다. 방망이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로 꼽힌다. 지난 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낙구 지점을 잘못 판단하는 바람에 팀 2-3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최원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윌리엄스 감독은 "현재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팀에서 중견수를 볼 수 있는 후보 3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다른 중격수 후보가 있었다면 변화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일단 최원준을 계속 믿고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KIA의 중견수 후보로는 김호령(28), 이창진(29) 등이다.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고 있다. 김호령은 최소 2주, 이창진은 그 이상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

최원준. /사진=OSEN
KIA는 이번 경기 선발로 애런 브룩스(30)가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6일 광주 키움전에서 5⅔이닝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활약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직구 등 첫 번째 등판에서 잘해줬다. 한화에는 좌타자가 많은데 이번 경기 제구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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