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임찬규 첫승+2회 빅이닝' LG 3연승... SK 5연패 수렁

잠실=심혜진 기자  |  2020.05.13 21:27
1회말 1사 3루 LG 이천웅이 채은성의 내야 땅볼때 득점을 올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LG 선발 임찬규.
LG 트윈스가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SK 와이번스를 대파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홈경기서 14-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 SK는 5연패에 빠졌다.

LG의 초반 기세가 어마어마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천웅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현수 타석 때 이천웅의 발이 빛났다. 김현수가 짧은 좌익수 뜬공을 쳤는데, 이천웅이 3루를 훔쳤다. 그리고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때 손쉽게 홈을 밟았다.

2회에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타자 일순했다. 김민성 2루타, 정근우 안타, 유강남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서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 보탰다. 그러자 핀토가 흔들렸다.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만루가 됐다. 수비도 도와주지 않았다. 김현수의 평범한 2루 땅볼을 김창평이 놓치면서 정근우가 홈을 밟았다. 이후 채은성 안타, 라모스 볼넷으로 기회는 이어졌고, 김민성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나왔다. 그리고 박용택이 3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2회에만 8점을 뽑았다.

LG는 3회 2사 1루에서 김현수의 적시 2루타로 기어이 10점 고지를 밟았다.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상황. SK는 4회 2사 2루서 로맥의 적시타, 8회 1사 1, 3루서 김창평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LG는 자비가 없었다. 8회말 4점을 더 뽑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품에 안았다. 반면 SK 선발 핀토는 수비 실책에 눈물을 흘렸다. 4⅔이닝 7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10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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