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마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선발 장민재의 시즌 첫승 활약도 돋보였지만, 생애 첫 홀드를 따낸 김진영의 삼진쇼 임팩트도 엄청났다.
이날 김진영은 팀이 4-1로 앞선 8회초 장민재 다음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6번 한승택에게 헛스윙 삼진을 뺏어낸 김진영은 7번 최원준을 상대로도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8번 박찬호와 승부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순식간에 이닝이 끝났다.
덕분에 이날은 이기는 상황에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하루 만에 필승조로 승격한 셈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용덕 한화 감독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중요한 상황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칭찬했다. 김진영도 'KKK' 괴력을 앞세워 그 기대에 보답했다. 불펜진이 약점으로 꼽힌 한화도 희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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