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KKK 괴력' 한화 김진영, 하루만에 필승조 승격 '생애 첫 홀드' [★현장]

대전=이원희 기자  |  2020.05.14 21:18
김진영.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핵심 불펜으로 올라선 김진영(28)이 이틀 연속 삼진쇼를 선보였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마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선발 장민재의 시즌 첫승 활약도 돋보였지만, 생애 첫 홀드를 따낸 김진영의 삼진쇼 임팩트도 엄청났다.

이날 김진영은 팀이 4-1로 앞선 8회초 장민재 다음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6번 한승택에게 헛스윙 삼진을 뺏어낸 김진영은 7번 최원준을 상대로도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8번 박찬호와 승부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순식간에 이닝이 끝났다.

김진영은 전날(13일) 대전 KIA전에서도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3-4로 뒤진 7회초 1이닝 동안 3명의 타자에게 모두 삼진을 잡아냈다. KIA 4번 최형우와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그리고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이 좋았던 나지완도 삼진 처리했다. 이어 유민상을 상대로도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KIA의 중심 타선이 힘을 쓰지 못했다.

덕분에 이날은 이기는 상황에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하루 만에 필승조로 승격한 셈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용덕 한화 감독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중요한 상황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칭찬했다. 김진영도 'KKK' 괴력을 앞세워 그 기대에 보답했다. 불펜진이 약점으로 꼽힌 한화도 희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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