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대만서 첫 승! 복귀전 소사는 5⅔이닝 5실점 부진

박수진 기자  |  2020.05.16 05:49
피어밴드(왼쪽)와 소사. /사진=퉁이 라이온즈, 푸방 가디언스 공식 SNS
KBO 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맞대결은 아니었지만 라이언 피어밴드(35·퉁이 라이온스)가 첫 승을 거둔 반면 부상 복귀전을 치른 헨리 소사(35)는 좋지 않았다.

피어밴드는 15일 대만 타이난 경기장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팀도 2-1로 이겨 승리 투수가 됐다.

이 경기에 앞서 2패만을 기록하고 있던 피어밴드는 6경기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 이날 퉁이 라이온스 타자들도 1회부터 점수를 뽑아줬다. 1회말 2점 홈런을 뽑으며 피어밴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피어밴드는 5회초 1사 이후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포수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1사 3루에 몰렸다. 후속 타자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지만 피어밴드의 자책점은 아니었다. 피어밴드 이후 7회부터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1이닝씩 완벽히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지난 1일 경기 이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소사는 15일 라쿠텐 몽키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5⅔이닝 10피안타(1홈런) 10탈삼진 5실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평균 자책점은 6.55에서 6.83에서 더 올랐다.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장단 10안타를 맞으며 5실점이나 했다.

3-5로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6회말 타자들이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어 소사의 패전 요건이 지워졌다. 하지만 푸방 가이던스는 7회 1실점한 뒤 연장 10회초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으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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