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손혁의 한숨 "임병욱 햄스트링 부상, 6주~8주 걸릴 것"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5.17 12:34
키움 임병욱. /사진=뉴시스
손혁 키움 감독이 임병욱의 부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전날(16일)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는 등 4연패로 부진하다. 이날 키움은 에이스 요키시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LG 선발은 차우찬.

키움 관계자는 "임병욱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대신 신고 선수로 입단한 변상권을 오늘 처음 정식 선수로 등록해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손혁 감독은 경기에 앞서 임병욱에 대해 "짧으면 6주, 길면 8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쉽다. 준비도 잘했고, 바뀐 자세도 부드러워져서 기대를 했는데 본인이 더 열심히 하려다 그렇게 됐다. 본인이 더 아쉬울 것이다. 저도 아쉽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손 감독은 중견수 포지션에 대해 "이정후를 생각 중이다. 오늘은 우익수로 나간다. 휴식을 취하면 이정후가 중견수로 나가면서 박준태와 함께 번갈아 가면서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욱은 전날 잠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2회 무사 1루에서 3루 방면으로 절묘하게 기습 번트를 댄 뒤 1루에서 세이프에 성공했다. 하지만 베이스를 밟은 이후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더 이상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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