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스타는 19일(한국시각) "슈마이켈이 자신의 SNS로 진행한 팬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손흥민이 올 여름 올드트래포드로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슈마이켈은 팬들의 여러 질문에 답했는데, 그 중 손흥민의 이름이 언급됐다. 한 팬이 '맨유가 현실적으로 영입 가능한 선수 중에서 당신이 원하는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슈마이켈은 '토트넘의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슈마이켈은 1991년부터 1999년까지 맨유에서 뛰면서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1999년에는 트레블을 달성한 맨유의 레전드 골키퍼다.
현재 맨유는 올 여름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여러 선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이 맨유 레전드의 눈에 쏙 든 것이다.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은 적지만 손흥민을 향한 슈마이켈의 애정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전에도 슈마이켈은 손흥민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12월 5일 열린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 때 중계진으로 참여했던 슈마이켈은 당시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고 "올드트래포드에서 손흥민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고 극찬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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