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출신 브루노 '바람과 구름과 비' 합류..韓사극 도전

윤성열 기자  |  2020.05.20 14:15
브루노 /사진=김창현 기자


이탈리아 출신 배우 브루노가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합류한다.

20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브루노는 지난 17일 첫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에 출연을 확정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주인공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리고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과 펼치는 왕위 쟁탈전을 담은 드라마다.

브루노는 중간부터 투입돼 감초 역할로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외국인으로서 한국 사극에 도전하는 브루노는 시대적 배경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는 후문이다.

브루노는 '이온 플럭스', '그레이브 던', '레이스' 등의 영화에서 이미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다. 1990년대 한국에서 1세대 외국인 연예인으로 활동했던 그는 SBS '불타는 청춘', MBN '친한 예능'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나 주목을 받았다.

브루노는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사극이라는 장르는 처음 도전해보는 만큼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이 '바람과 구름과 비'에 더욱 몰입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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