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도루하다 손가락이 하필 심판 발에... "많이 부어 선발 제외" [★현장]

수원=이원희 기자  |  2020.05.21 16:32
20일 수원 한화전에서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황재균. /사진=OSEN
KT 위즈의 주전 3루수 황재균(33)이 오른 검지 부상으로 21일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황재균은 전날인 20일 수원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오른 검지를 다쳤다. 3회말 2루에 있던 황재균이 기습적인 3루 도루를 시도해 베이스를 훔쳤다. 하지만 아찔한 순간이 발생했다. 황재균은 3루 베이스를 향해 손을 뻗어 슬라이딩을 했는데, 하필 그 순간 황재균의 오른 검지가 심판의 발에 걸려 뒤로 꺾였다.

도루에 성공한 황재균은 오른손을 여러 번 털어내며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플레이는 문제없이 소화했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이강철(54) KT 감독은 21일 수원 한화전에 앞서 "황재균의 손가락이 많이 부었다. 아직 MRI을 찍을 수 없는 상태인데, 인대가 늘어난 것 같다. 하루 정도 지켜보겠다. 다행히 CT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자칫 황재균의 회복 기간이 길어진다면 KT의 상승세에 타격을 줄 수 있다. KT는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황재균은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1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전 3루 수비도 책임지고 있다.

이번 부상으로 황재균은 이날 경기 선발서 제외됐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다. KT 구단 관계자는 "황재균의 부상 정도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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