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이 있었던 채드벨이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21일 이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한용덕(55) 한화 감독은 이날 열리는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채드벨의 경기를 중계를 통해 지켜봤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인데, 무엇보다 공을 던진 뒤 아프지 않은 것이 중요했다. 몸 상태를 지켜보고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겠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한화 선발진은 채드벨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선발진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힘이 떨어진 모양새다. 지난 19일 KT전서 장시환(33)이 3이닝 7실점(7자책), 20일에는 장민재(30)가 KT 타선을 상대로 4이닝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채드벨이 복귀할 경우 팀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좌완 채드벨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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