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 '슬의생'→'쌍갑포차'로 木안방접수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2020.05.22 10:21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 왼쪽), JTBC '쌍갑포차' 방송화면 캡처


곽선영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쌍갑포차'로 목요일 안방극장에 등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곽선영은 지난 21일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두 작품에서 서로 다른 캐릭터로 분했고,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먼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이익순 역을 맡은 곽선영. 정경호와 애틋한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익순은 박사과정을 위해 영국으로 가게 된 상황이 됐고, 준완과 연락이 쉽지 않게 되면 싸울 것을 걱정했다. 이에 준완은 익순을 안심시켰고, 익순은 감동했다. 또 특유의 유쾌한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곽선영은 '쌍갑포차'에서 1인 2역으로 등장했다. 극중 순화, 은수 역을 맡았다.

순화는 과거 안동댁(백지원 분)과 일했지만, 안동댁의 질투심으로 인한 거짓말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안동댁이 자신의 죄를 갚는 심정으로 순화의 딸 은수를 키웠다. 성장한 은수는 순화를 닮았다.

은수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 엄마로 알고 살았던 안동댁의 이야기를 알게 됐다. 암으로 죽은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은수는 눈물을 흘리며 엄마 안동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엄마 벌써 보고 싶어"라는 말을 하며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순화는 저승에 간 안동댁을 마중 나왔다. 그는 "언니"라며 안동댁의 손을 잡았다. 또 사죄하는 안동댁을 끌어 안으며 "우리 은수 잘 키워줘서 고마워요"라고 용서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전했던 곽선영. '쌍갑포차'에서는 눈물샘 자극하는 오열 연기까지 더해 목요일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곽선영의 목요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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