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오타니 MLB 'TOP 100' 선정, 평가는 "물음표 vs MVP" 엇갈려

김우종 기자  |  2020.05.22 18:05
류현진(좌)과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류현진이 미국 언론이 선정한 2020 시즌 MLB 최고의 선수 100명에 선정됐다.

미국 NBC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2020 시즌을 앞두고 올 시즌 뛰게 될 선수들 중 최고의 100명을 선정했다.

매체는 토미 존(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올 시즌 뛰지 못하는 노아 신더가드(28·뉴욕 메츠), 루이스 세베리노(26·뉴욕 양키스), 크리스 세일(31·보스턴)을 제외한 채 순위를 매겼다.

첫날 76위부터 100위까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류현진은 8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에 속해 6시즌을 뛰었다. 그런 그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지는 아직 판단하지 않았다"며 물음표를 달았다.

이어 "대게 투수들은 종종 아메리칸리그에 왔을 때 고전하는 편이다. 류현진 역시 꽤 깊이 있는 라인업을 상대로 싸워야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지난 2018년 10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그는 류현진보다 네 계단 높은 78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오타니는 수술 후 계속 회복 중이며, 현재로서는 지명타자와 투수를 겸업하는 게 가능할 거라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타석에서 힘을 발휘하면서, 동시에 선발 로테이션에서도 최고 에이스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만약 그가 시즌 내내 투타 겸업을 하면서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MVP 수상에 있어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29·LA 에인절스)에 도전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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