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나주환 홈런+브룩스 첫승' KIA, 5연승 질주! SK 3연패

인천=박수진 기자  |  2020.05.23 20:26
나주환(오른쪽)이 4회 투런포를 쏘아올린 뒤 최형우(왼쪽)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나주환의 홈런과 선발 애런 브룩스의 호투를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3연패로 빠뜨렸다.

KIA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SK전서 8-3으로 이겼다. 1-1로 맞선 4회초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KIA는 지난 19일 광주 롯데전 승리 이후 5연승을 달렸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졌다. 3연전을 모두 내줄 위기에 처했다.

KIA 선발 브룩스는 6⅔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나주환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선빈 역시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 선발 라인업

- SK : 노수광(중견수)-오준혁(좌익수)-로맥(1루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정진기(우익수)-김창평(2루수)-이홍구(포수)-정현(유격수). 선발 투수는 김태훈.

- KIA :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터커(우익수)-나지완(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이우성(중견수)-나주환(3루수)-한승택(포수). 선발 투수는 애런 브룩스.

◆1회 앞서나갔지만 4회 KIA에 역전당한 SK.

선취점은 SK가 냈다. 1회말 노수광의 내야 안타와 오준혁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뒤 로맥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KIA는 곧바로 따라붙었다. 3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적시타를 때려내 1-1을 만든 KIA는 4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나온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과 나주환의 2점 홈런을 앞세워 4-1로 도망갔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브룩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를 압박했지만 다시 흐름을 내준 SK.

하지만 SK는 KIA를 압박했다. 5회말 선두타자 정진기가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2점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그러자 KIA도 가만있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나주환의 우전 안타와 한승택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다음 박찬호 타석에서 낫아웃 폭투가 나와 1사 2,3루가 됐고 여기서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6-2로 도망갔다.

◆경기 후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SK.

SK는 7회말 정진기의 우전 안타와 정의윤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대주자 김성현이 주루사를 당하며 흐름이 꺾였다. 대타 남태혁이 2사 3루서 적시타를 때려내 3점 차로 따라 갔지만 거기까지였다. 9회초 무사 만루에 몰려 추가 2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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