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SK 한동민, 미세골절 6~8주 아웃-김창평 부상자 명단

심혜진 기자  |  2020.05.26 10:18
SK 한동민.
SK 와이번스가 시즌 초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번에는 팀 내 홈런 1위 외야수 한동민(31)과 내야수 김창평(20)이 부상을 당했다.

SK는 26일 "한동민이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아 6~8주 결장한다"고 밝혔다. 한동민은 지난 24일 인천 KIA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경기 종료 후 체크한 검진에서 X레이 상으로는 뼈에 이상이 없었으나 통증이 심해 지난 25일 MRI 검사를 다시 받았고, 그 결과 우측 정강이뼈 미세 골절이 드러났다.

한동민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317, 6홈런, 12타점, OPS 1.035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SK 내야수 김창평.

내야수 김창평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김창평 역시 지난 24일 KIA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최원준의 직선타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 공을 잡는 데는 성공했으나 어깨 부상을 입었다.

SK는 "좌측 어깨 통증이 남아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부상자명단에 등재하고 3~4일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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