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어린 메시가 호나우지뉴 영향 받아 타락할까 걱정했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26 15:48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바르셀로나 임원이 팀의 슈퍼스타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동료였던 호나우지뉴에게 나쁜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영국 ‘더선’은 25일(현지시간) 기사에서 “2005년 즈음 세계 최고의 선수로 주가를 높였던 호나우지뉴는 파티 애니멀로 유명했다. 그런 그가 당시 10대의 유망주였던 메시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봐 구단에서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다.

2005년 호나우지뉴는 이미 브라질 대표로서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프리메라리가 우승도 이끌었으며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바르셀로나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맡고 있었는데, 그는 호나우지뉴가 자유롭게 생활하도록 허용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호나우지유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데 능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호나우지뉴의 게으른 훈련 방식과 사생활에 대한 소문이 돌았고, 바르셀로나 구단은 그런 호나우지뉴에게 메시까지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

결국 레이카르트가 떠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호나우지뉴는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더선’은 “그렇게 되면서 바르셀로나 구단의 걱정도 끝났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과이에 위조 여권으로 입국을 시도하다가 붙잡혀 수감됐던 호나우지뉴는 보석으로 풀려나 아직 파라과이 아순시온 호텔에서 가택연금 생활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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