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포그바, 그냥 거쳐 가는 선수인 줄 알았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29 22:52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유벤투스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키엘리니는 포그바가 지금처럼 성장할 줄 몰랐다”고 전했다.

2005년부터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키엘리니는 2012년 맨유를 떠나온 포그바와 4년간 함께 했다.

두 선수는 4차례 리그 우승과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등을 일궈냈다.

하지만 키엘리니는 출장 기회를 찾아온 포그바가 빠르게 자리 잡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날 줄은 몰랐다. 그는 “포그바가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가 기억난다. 3~4일 함께한 뒤 동료들과 좋은 선수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포그바는 맨유에서 자유계약(FA) 선수로 왔다. 10대였던 그는 정말 어렸고 우린 그냥 팀을 거쳐 가는 선수 중 한 명이라 생각했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키엘리니의 생각은 곧 바뀌었다. “아무도 그런 챔피언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포그바는 놀라운 체격을 앞세워 움직였고 마법을 부렸다. 인상적이었다”라며 놀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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