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다고? 쓸 땐 쓴다!' PIT, 6월까지 마이너 급여 쏜다... "OAK와 달라!"

김동영 기자  |  2020.05.31 13:4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구장 PNC 파크.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통큰 결단을 내렸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6월까지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다른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31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6월말까지 마이너리거들에게 급여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마이너리그 모든 선수에게 해당된다. 300명 이상이다. 다만, 로스터 변동 가능성은 있다. 피츠버그는 다른 구단들보다 마이너리거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몰마켓 팀으로서 피츠버그와 곧잘 비교되는 팀이 오클랜드다. 오클랜드는 이미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급여를 지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더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야구가 중단된 상태다. 수백만~수천만 달러를 받는 스타 선수들도 연봉이 깎일 판이다. 마이너리거들은 수백 달러 때문에 힘들다. 말 그대로 '생존'의 문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6월까지는 급여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마이너리거들 입장에서는 단비다. 여기에 구단별로 움직임도 있다. 주겠다는 구단도, 주지 않겠다는 구단도 있는 상황.

피츠버그는 '준다' 쪽에 섰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봐도 손꼽히는 스몰마켓 구단이지만, 위급 상황에서 큰 결정을 내렸다. 심지어 아직 방출한 선수도 없는 상태다.

이 매체는 "6월 이전에 팀에서 방출되는 선수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이 선수에게도 급여를 준다. 의료 혜택까지 그대로 받을 수 있다. 6월 이후에 대해서는 구단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한 후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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