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120경기 축소 확정, 선수협 "FA 등록일수도 줄여줘" 삐그덕

한동훈 기자  |  2020.06.01 18:59
도쿄돔.

일본 프로야구(NPB)가 한 시즌을 120경기로 축소하기로 확정하자 선수협회도 요구사항을 꺼냈다.

NPB는 지난달 25일, 6월 19일 개막을 발표했다. 6월 1일에는 개막전 대진을 포함한 새로운 리그 일정을 공개했다. 2일부터 14일까지 연습경기를 펼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가 19일 오후 6시, 도쿄돔에서 개막전을 거행한다.

하지만 NPB의 속전속결 일처리에 일본프로야구선수회는 뿔이 났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 선수들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특히 시즌이 줄어들면 FA 자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1군 엔트리 등록일수를 손해 볼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먼저 팀 당 경기 수가 143경기서 120경기로 감소했다. 연간 등록일수도 190일에서 140일 내외가 된다. NPB의 현행 1시즌 인정 일수는 145일이다.

주니치스포츠가 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선수협회는 "1경기의 가치가 높아졌다. 120경기와 140일을 143경기 및 190일로 환산해 적용하라"고 주장했다. 선수협은 "구단 측도 어렵다는 걸 알고 있지만 선수들 의견이 전달되지 않았다. 선수들은 유감 수준이 아니라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연봉 삭감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니치스포츠는 "일본 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와 달리 통일계약서에 유사시 연봉 삭감 교섭에 대한 문구가 없다. 따라서 연봉 삭감 협상은 따로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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