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여름 특집으로 '서산 해미읍성' 긴급 점검에 나선다.
3일 SBS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020 여름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출연 이후 사장님들이 잘 하고 있는지, 또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 정기점검에 나서는 것.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들은 첫 점검에 나설 골목 추리에 나섰다. 제작진에게 힌트를 받은 MC 김성주는 "이 골목은 사장님들 초심 뿐 아니라 MC의 초심도 확인해야 한다는데요?"라고 말하며 지난해 4월 MC 정인선이 처음 합류했던 '서산 해미읍성' 골목을 소개했다.
제작진은 '서산 해미읍성' 골목의 '돼지찌개집', '곱창집', '불고깃집', '호떡집' 등 네 가게 중 두 가게는 잘 하고 있고, 두 가게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의 의견이 분분하게 갈린 가운데, 초심을 잘 지키고 있을 가게만큼은 만장일치로 '돼지찌개집'을 꼽았다.
'돼지찌개집'은 지난해 방송 당시, 백종원이 '솔루션이 필요 없는 가게', '나만 알고 싶은 가게'라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이다. MC들의 만장일치를 얻은 '돼지찌개집'이 과연 잘 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방송 1년 만에 극과 극으로 나뉜 SNS 후기를 직접 확인한 MC 김성주는 "대반전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백종원은 SNS 혹평 후기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비밀 요원들을 가게에 투입했다. 실시간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씁쓸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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